음료 한 캔 = 꿀벌 한 마리? BEE ZEN DRINKS

 

 

안녕하세요. 착한지구인입니다.

 

 

 

음료 한 캔을 마시면 꿀벌 한 마리가 자연에 기부되는 음료수가 있습니다.

프랑스의 허브차 음료수 BEE ZEN DRINKS입니다.

 

 

출처 : https://www.untoitpourlesabeilles.fr/entreprises/367-bee-zen-drinks.html

 

 

 

 

BEE ZEN DRINKS? 스파클링 허브차

출처 : https://www.facebook.com/beezendrinks/photos/a.1694364547400103/1694364514066773/(왼), http://desenviesdecuisine.fr/bee-zen-boissons-relaxantes-pour-cadres-stresses/(오)

 

프랑스 북동부의 알자스주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Alsace)에 2015년 설립된 스타트업입니다.

스파클링 허브차로 아이스티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Organic Peach & Honey 맛과 Organic Rose & Honey 맛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구매할 수 없지만, 한 캔에 2,200원정도이며 한 캔 구매 시 1마리의 꿀벌이 기부된다고 합니다.

금액은 Un Toit Pour Les Abeilles라는 양봉가 네트워크에 기부되어 꿀벌집을 만들고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합니다. 

꿀처럼 달콤하고 편안한 음료와 함께 기부까지 된다고 생각하면 뿌듯할 것 같습니다:)

 

 

 

 

 

Un Toit Pour Les Abeilles? 벌들을 위한 지붕

프랑스에 약 100명의 양봉가로 구성된 네트워크로 10년이 넘게 다양한 활동으로 꿀벌을 보호하는 단체입니다.

단체 이름 Un Toit Pour Les Abeilles는 어떻게 읽는 지는 모르겠지만 '벌들을 위한 지붕'을 뜻합니다.

 

기부금으로는 주로 벌집과 꿀벌을 키우며, 꽃을 파종하고, 꿀벌에 대한 교육 및 양봉장 견학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합니다.

2021년 현재까지 75,000명의 개인 후원, 2,500개 이상의 단체 후원으로

10,000개 이상의 벌통이 설치되었으며 약 5억마리의 꿀벌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꿀벌의 현재? 다양성 25% 감소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10123034300009?input=1195m

꿀벌의 중요성 거의 10년 전부터 이슈가 되어왔습니다.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는 고작 4년 밖에 더 못살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근에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에 따르면

1990년대에 비해 2006~2015년에 관찰된 꿀벌의 종이 25% 감소되었다고 보고했습니다.

현재는 그보다 6년이 흘렀으니 더 낮아졌을 수도 있겠습니다.

 

 

 

 

꿀벌의 중요성? 꽃가루 매개자

출처 : https://askabiologist.asu.edu/explore/desert-digger-bees(왼), http://www.kyeonggi.com/news/galleryView.html?idxno=2270458(오)

꿀벌은 대표적인 꽃가루 매개자(Pollinator)로 식물의 수분을 통한 번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꿀벌은 전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농작물 생산량의 70% 수분을 담당한다고 합니다.

 

 

농업에서는 열매를 맺는 데 있어 수분이 중요한 데 꽃가루 매개자 곤충이 충분하게 없으니

사진처럼 일일히 사람이 붓으로 인공수분을 시키고 있습니다.

꿀벌이 사라질 경우 모든 작물에 인공수분이 필요하고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농산물 값 상승을 시작으로 경제적 붕괴 및 기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꿀벌의 종 다양성 감소 이유? 단일종 재배, 화학살충제, 진드기

www.youtube.com/watch?v=I1CIl4nAkpo

 

 

작물의 단일종 재배는 꿀벌이 먹을 수 있는 꽃이 피는 식물의 다양성을 감소시켰고 꿀벌을 굶어죽게 합니다.

제초제 및 살충제 등의 화학물질 사용은 꿀벌에게 신경마비를 일으켜 죽게합니다.

꿀벌 응애라는 진드기 해충은 꿀벌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며 유충의 기형을 유발하여 죽게합니다.

 

그 외, 무선장비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꿀벌의 지리적 감각을 방해하여 집을 찾아오지 못하게 하여 죽게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꽃심기

출처 : https://www.yna.co.kr/view/RPR20200129007200353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꽃을 심는 것입니다.

매년 광명시에서는 '시민 참여 꽃심기 운동'을 하여 2월 중 신청을 받고 3월 중에 지원을 받아

시민이 직접 선정한 공간에 꽃을 심고 사후 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5월 20일은 유엔이 제정한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이라고 합니다.

사실 꽃을 심어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벌의 날이 오기 전 봄이 오면 꽃은 꼭 심어봐야겠습니다.

BEE ZEN처럼 자연도 생각하는 기업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착한지구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