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착한지구인입니다.
오늘은 어제 올렸던 포스팅의 연장선 상에서 종이컵 분리수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www.youtube.com/watch?v=uPyZiVEfw_k
썸네일에서 보는 것처럼 종이컵이 재활용 안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예 안 되는 것은 아니구요.
일반인들은 종이컵이 재활용 안 된다는 사실에 놀라기 때문에 자극적으로 올려 놓은 것 같습니다.
종이컵 재활용? 되긴 됩니다.
종이컵 재질
종이컵은 안 쪽 액체가 닿는 부분이 맨질맨질하게 코팅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이임에도 불구하고 물에 젖질 않는 것인데요.
바로 그 코팅은 폴리에틸렌(PE)을 얇게 만든 일종의 비닐, 플라스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리수거 시 '종이'로 모여진다면 재활용이 되질 않는다는 것입니다.
재활용 방법
폐지는 '종이'로 분리수거 되면 재활용이 되어 다시 종이나 상자가 됩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이 포함된 종이컵은 폐지와 함께 재활용 작업 시 플라스틱이 방해를 일으켜 전부 폐기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이컵은 폐지와 달리 '종이팩'류로 분리배출해야합니다.
그리고 비단 종이컵만이 아니라 우유곽 등 액체와 접촉하는 모든 종이로 된 것들을 '종이팩'으로 묶을 수가 있는데요.
이 종이팩을 함께 분리수거 해줘야 합니다.
그렇게 따로 모여진 종이팩은 화장품 업체 등에서 펄프로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종이팩 사용의 문제점
다시 종이팩으로 돌아와, 종이팩 사용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미세플라스틱 문제입니다.
버려진 종이팩 내 얇은 폴리에틸렌이 잘게 쪼개져 미세플라스틱이 되는 것인데요.
종이컵만 해도 그 사용량이 국내에서 1년에 230억개가 된다고 하니 전세계적으로 얼마나 큰 영향을 주고 있을 지 상상이 가질 않네요.
그래서 아무리 종이팩이 그들끼리 분리수거가 되고 재활용이 된다한들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애초에 만들어지질 않아야하죠.
폐지대란
하지만 찾아보니 폐지의 재활용에 있어서도 최근에 큰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폐지대란인데요.
폐지는 민간업체에서 수거하여 분류 후 제지업체에 팔거나 중국으로 수출을 하는데요.
최근 중국이 폐지 수입을 전면 금지시키자 폐지 비용이 줄어들어 민간업체에서 돈이 되질 않으니 수거 자체를 거부한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는 또 경제원리에 의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하루 빨리 이 문제도 다뤄봐야겠습니다.
플라스틱컵 대신 종이컵을 사용한다고, 종이니까 재활용되겠지 안심하는 것도 문제!
종이컵의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모르는 것도 문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종이컵 사용을 단 1개라도 줄이는 것, 재사용이 가능한 텀블러 사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착한지구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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