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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ling-ing

[Hidden Plastic] 1탄 : 껌도 플라스틱이다

안녕하세요. 착한지구인입니다.

 

 

껌도 플라스틱인 사실을 알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ylx8dAzkPs

 

 

Hidden Plastic 8부작 시작

이에 앞서 [Hidden Plastic] 주제는 총 8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시작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Friends of The Earth (지구의 벗)는 그린피스, 세계자연보호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와 함께 세계 3대 환경보호단체로, 2018년 'Hidden plastics including chewing gum made of plastic'을 주제로

일상 생활 속 사람들이 플라스틱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8가지 제품들에 대해 포스팅하였습니다.

 

 

Hidden plastics including chewing gum made of plastic | Friends of the Earth

Hidden plastics are everywhere – lurking where you least expect. These everyday items all contain plastic. But how many are you aware of?

friendsoftheearth.uk

 

 

 

이에 대해 쉽게 사람들이 심각성을 깨닫고 인식할 수 있도록 퀴즈도 만들었습니다.

YOU QUIZ?

 

Can you tell where the hidden plastics are in your home? Find out >>

Hardly anyone knows about all of these – do you? Take the test.

act.friendsoftheearth.uk

 

여러분은 몇 개를 맞추셨나요? 저는 8개 중 5개를 맞췄습니다.

나머지를 몰랐던 것에 반성 하며.. 이 8가지 제품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길바닥 껌딱지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key=20110914.88001215001)

 

길바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서 껌딱지라기보다는 원래 그렇게 만들어진 바닥 문양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런 껌딱지가 자연스럽게 조금씩 떨어져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껌이 플라스틱인 이유

껌에는 주원료인 '껌베이스'가 들어 있습니다.

껌이 녹지 않으며, 우리가 계속해서 쫀득쫀득 씹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껌베이스 때문입니다.

이것이 플라스틱의 한 종류입니다.

 

 

 

 

껌베이스는 접착제와 페인트의 원료이기도 한 폴리비닐아세테이트(Polyvinyl acetate, PVAc)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PVAc는 석유로부터 얻어집니다. 그 이유는 이의 합성에 있습니다.

석유를 정제할 때 휘발유와 경유 사이에 얻어지는 나프타를 분해, 정제한 물질인 에틸렌을 산소와 초산과 합성하여 비닐아에세테이트(Vinyl Acetate, VAc, 단일분자)를 얻고 이를 중합한 것이 PVAc이기 때문입니다.

 

 

 

 

자연 분해

이렇게 바닥에 무심코 버려진 껌은 자연분해되는데 20-25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PE, PP, PS 등의 플라스틱이 500년이 걸리는 것을 생각하면 짧다고 볼 수 있을 지 모르겠으나

건강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환경 영향 (feat. 발암물질, 미세플라스틱)

 

물론 PVAc 자체는 인체에 무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껌을 먹는 것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PVAc의 단일분자인 VAc가 암을 일으킬 수 있으며

껌이 자연에서 20-25년 동안 분해되며 조금씩 떨어져나가 미세플라스틱이 되며

인간을 비롯한 동식물에 피해를 줄 수 있을 지는 모를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찾아보면서 다행스러운 점은

길바닥에 버려진 껌을 작은 새들이 빵조각인 줄 알고 먹고 질식사해서 죽는다는 내용의 글이 있었는데

사실 새들이 대개 껌을 빵조각으로 오해하지는 않으며, 아직까지 그렇게 죽은 새들에 대한 기록이 없다고 합니다.

당장에 큰 걱정은 덜었네요 휴:)

 

버려진 껌에 의해 새가 죽진 않는다 FACT CHECKED (https://africacheck.org/fbcheck/discarded-chewing-gum-may-not-kill-birds-but-all-litter-still-a-danger-to-animals/)

 

 

친환경 천연치클 껌

 

초창기 껌은 사포딜라 나무에서 추출한 라텍스인 '치클'을 이용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연에서 얻어지는 천연재료인 치클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자

PVAc를 대체제로하여 지금의 우리가 알고 있는 껌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천연 치클100%로 되어 있는 천연치클 껌을 드시면 좋겠습니다.

-The Humble Co. '험블 천연치클 츄잉검'

-FORD GUM & MACHINE COMPANY, INC '글리검(GLEE GUM)'

-SIMPLY GUM, INC '심플리검(SIMPLY GUM)'

아쉽게도 국내제품은 전무한 실정이네요. 혹시 제가 못 찾는 것이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평소에도 식사를 하고 텁텁할 때면 껌을 씹곤 하는데

플라스틱인 줄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요.

이제 껌보다는 다 먹어 없앨 수 있는 사탕이나 새콤달콤류를 먹어야겠네요:)

추가로 네덜란드에 바닥에 버려진 껌을 이용해서 신발을 만드는 기업이 있다고 합니다!

조만간 알아봐야겠습니다

 

 

착한지구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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