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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ling-ing

현재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블로그를 시작한 계기

안녕하세요. 착한지구인입니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적어볼까합니다.

 

www.youtube.com/watch?v=nZk8Vcz4vUY

 

18분의 다소 긴 영상입니다만 우리나라 플라스틱 처리 실태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플라스틱은 집에서 분리수거만 잘 되어 버리면 재활용이 잘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썸네일에서도 보시다시피 분리수거가 되더라도 저렇게 쌓여서 처리를 할 수 없는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집에서 버려진 플라스틱은 집하장에 모이고, 집하장의 플라스틱은 선별소로 보내집니다.

그리고 놀라웠던 것 하나는

우리가 흔히 먹는 카페의 커피컵은 한 차에 90-100만원씩 선별소에서 돈을 내며 버린다고 하고

빨대도 전혀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선별소에서 선별된 플라스틱은 이후 운명을 달리합니다.

매립, 재활용, 소각 세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소각이 됩니다.

플라스틱 10개를 버린다고 했을 때 매립 2개, 재활용 2개, 소각 6개 수준이라고 합니다.

사실 알고보면 재활용이라는 것도 소각에 일부이지만요, 그래서 8개가 소각이 된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은 석유에서 추출됩니다.

따라서 고유가 시대에서는 플라스틱을 만드는 비용이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비용보다 비싸서 재활용이 잘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저유가 시대에서는 새로운 플라스틱을 만드는 비용이 더 싸기 때문에 재활용보다는 마구마구 플라스틱을 찍어내는 겁니다.

분리수거된 플라스틱이 재활용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이유이지요.

환경문제도 결국에는 시장경제와 돈에 의해 일어난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분리수거를 아무리 잘해도 한 번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어떻게든 지구를 망가뜨립니다.

그 자체로 야생동물 생태에 피해를 주던가, 매립되어 그대로 쌓여 스멀스멀 지구를 옥죄거나, 태워져 대기를 오염시킵니다.

플라스틱은 암처럼 예방이 답인가 봅니다.

한 번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완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예방에 적극 힘 써보고 싶습니다.

이것이 착한지구인이 시작된 계기입니다.

 

 

착한지구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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