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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ling-ing

[Hidden Plastic] 4탄 : 물티슈도 플라스틱!

안녕하세요. 착한지구인입니다.

 

물티슈는 합성섬유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입니다.

변기에 버리시면 절대 안 됩니다.

 

www.youtube.com/watch?v=6czmPLVv5n0

 

사실 저도 가끔 물티슈나 치실을 변기에 버리곤 했습니다ㅠ

그런데 그렇게 버려진 쓰레기가 하수처리시설에서 저렇게 걸러진다는 것을 이제야 알 게 되었습니다.

대용량 웨건에 꽉찬 물티슈 쓰레기가 매일 15개씩 꽉차서 나온다고 하니 문제의 심각성이 느껴집니다.

 

 

 

 

https://hub.zum.com/daily/51505

 

 

 

물티슈 재질

물티슈는 천연펄프로 만든 레이온 폴리에스터(PET)를 혼방하여 만든 부직포 원단에 화학성분이 포함된 약액을 적셔 만들어진다.

레이온은 자연에서 오는 셀룰로즈섬유입니다. 따라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 폴리에스터(PET)는 저희가 익히 알고 있는 플라스틱입니다.

레이온100%면 좋겠으나 가격 문제로 폴리에스터가 많이 섞여있고 물티슈는 플라스틱입니다.

 

 

 

 

 

 

화학성분이 포함된 약액

물티슈에는 필수적으로 보존제가 들어갑니다.

미생물 번식을 막기 위함이고 따라서 사용기한도 적혀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대개 개봉 후 한 달 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물티슈 4종을 임의로 가져와서 성분을 확인해보았습니다.

방부제(보존제)로 사용되는 것은

-소듐벤조에이트(0.4%) : 방부제, 화장품 사용 기준이 0.5%이하기 때문에 모두 0.4%라고 적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에틸헥실글리세린 : 방부제

-카프릴릴글라이콜 : 코코넛오일에서 추출된 천연방부제

-1,2 헥산다이올 : 방부제

 

그 외

-소듐아니세이트 : 산도조절제

-소듐바이카보네이트 : 산도조절제

-폴리솔베이트20 : 유화제, 계면활성제

-부틸렌글라이콜 : 수분함유능

-시트릭애씨드 : 산도조절제

 

방부제라고 해서 모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의 방부제는 소듐벤조에이트 뿐인데 적정량(0.5%이하)을 넣었기 때문에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고 장기간 노출된다면 건강에 좋지 않을 것입니다.

 

 

 

 

물티슈 대안

면(cotton) 혹은 레이온(rayon) 100% 재질 건티슈를 추천합니다.

건티슈는 약액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사용자가 직접 순수 물을 적셔 사용하는 티슈입니다.

네이버에도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니 확인바랍니다:)

(제가 써본 게 없어서 추천을 해줄 수가 없습니다ㅜㅜ 지금은 모자이크 하겠습니다. 나중에 써보고 공유드리겠습니다!)

 

 

 

레이온은 자연에서 6주이내에 분해되며, 면은 5개월 내에 분해됩니다.

그렇다고해서 변기에 버릴 수 있다는 것은 절대 아니니 다 사용한 건티슈는 꼭 종량제봉투에 버려주시길 바랍니다.

 

 

 

 

 

 

어쩌다보니 물티슈에 들어 있는 방부제 성분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세상 건강할 것처럼 적혀있는 물티슈에도 각종 화학물질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똑똑한 부모들이 아이를 위해 건강한 물티슈를 소비하여 건강에는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아이만큼이나 환경에도 생각을 가져주신다면 그것도 아이를 위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착한지구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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