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착한지구인입니다.
페트병이 플라스틱이니 유리병에 담긴 음료를 마셔야겠다 했습니다.
하지만 알루미늄 병뚜껑에도 플라스틱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세 가지 병뚜껑의 안 쪽을 보시면 흰색 혹은 투명한 플라스틱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발포 폴리에틸렌(foamed polyethylene) 혹은 플라스티졸(plastisol)입니다.
페이스트 상태의 플라스틱이 열을 가하면 팽창하여 굳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병의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필수적인 플라스틱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960년대 이전에는 왕관 병뚜껑에 모두 코르크 라이너(Cork liner)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르크 생산 감소와 저렴한 플라스틱 개발로 플라스틱으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렇게 이제는 플라스틱 라이너가 국제적인 표준이 되어 아무 의식없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플라스티졸이란?
플라스티졸은 염화비닐 수지(Polyvinyl chloride, PVC)에 가소제를 넣은 플라스틱입니다.
PVC는 우리가 너무나 익히 잘 알고 있는 플라스틱입니다.
병뚜껑 내에 플라스티졸이 넣어지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찾았습니다.
www.youtube.com/watch?v=G_yKXJqHyEE
알루미늄 병뚜껑의 재활용
다행히도 알루미늄은 고가의 원료이기도 하고
금속이기 때문에 플라스틱과 밀도차 및 녹는 온도차이로 구분이 될 수 있어서
재활용이 되기는 하나 그 방법이 쉽지는 않습니다.
유리병의 유리, 플라스틱 포장재, 그 외 다른 이물 쓰레기 등과 분리하는 작업이 어렵습니다.
흡입기, 파쇄, 분쇄, 와전류 등 다양한 공정을 거쳐 최대한 이물을 제거하고 알리미늄 병뚜껑만 얻습니다.
그럼에도 남아 있는 것은 제련소에서 알리미늄을 녹이고 플라스틱은 소각시켜 없애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공정은 영상 참고바랍니다.
www.youtube.com/watch?v=ttP_wVB3v30
알루미늄 병뚜껑 대안 = 현재까지 없다
사실 알루미늄으로 된 병뚜껑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병뚜껑 재활용'만 찾아봐도 모든 관심은 페트병의 플라스틱으로 된 병뚜껑입니다.
폐기되는 양적인 측면이나 재활용되는 측면이나 비교해봐도 현재는 페트병 자체와 그 병뚜껑이 더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카톤캔(Carton-can)이라는 종이로 된 음료수 용기를 2018년 삼양사에서 만들었지만
2019년 곰팡이 이슈로 시장에서 사라졌습니다. 아쉽습니다.
찾아보면서도 이렇게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없고 사용량도 다른 플라스틱에 비해 적은데
이걸 알아보는 것이 중요한가 싶었습니다.
얼마나 관심이 없는가하면, 정리된 유튜브 영상을 싣을 수 없을만큼 내용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플라스틱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야 자의적으로 소비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착한지구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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