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 외모지상주의, 못난이 농산물이란?

 

 

안녕하세요. 착한지구인입니다.

 

 

 

지난 번에는 가정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방법과 재활용되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각 가정에 도달하지 못하고 생산 과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못난이 농산물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총 정리! (feat. 재활용 공정)

 

 

www.youtube.com/watch?v=PqxCeoWxcrU

 

영상에 따르면, 재배한 농산물 중 10%에서부터 많게는 50%정도까지도 '못난이'라 버려진다고 합니다.

농산물의 외모지상주의.. 사실 안 좋다고만 봐야할까요?

 

 

저 조차도 사실 썸네일에서처럼 못생긴 당근은 먹고 싶지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방사능 피폭을 받은 식물처럼 생겨서 꺼려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지만요.

못난이들이 불쌍해서 그려봤습니다.

 

못난이들 by 착한지구인

 

 

 

 

 

못난이 농산물이란? 

출처 :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825021003(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6802414&memberNo=37053353(왼) 

못난이 농산물은 흠이 있거나 단지 못 생겼다는 이유로 판매성이 떨어진 농산물로 상당량이 폐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2018년 한 해에만 25조원 어치의 채소, 과일, 식량작물이 '등급 외'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채소에서는 당근, 무, 배추 순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과일에서는 배, 복숭아, 포도 순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못난이 농산물은 먹어도 괜찮은가?

출처 : https://www.todaysdietitian.com/newarchives/1216p10.shtml

영양사이자 식품안전 컨설턴트이고 Toby Amidor Nutrition의 설립자인 Toby Amidor에게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농산물은 여러 기후 조건에 따라 인간이 정의하는 모양과 색으로 자라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영양학적으로 '잘생긴' 농산물과 동일 수준이라고 합니다.

 

운송 중에 멍이 들수 있고 벌레나 미생물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매 시 냄새나 흠집과 미생물 오염 정도를 잘 확인하고 사시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먹을 수 없는 수준의 농산물은 이미 폐기될 것입니다.

 

 

 

 

 

세계 못난이 농산물 폐기량?

출처 : http://www.fao.org/resources/infographics/infographics-details/en/c/317265/

위의 영상에서 잘못된 점이 있는데,

매년 못난이 농산물만이 13억톤, 전 세계 음식물 소비량의 1/3이 버려지는 게 아닙니다.

 

발생하는 모든 음식물 쓰레기가 13억톤이며 그 중에서 과일과 채소가 가장 많은 비율 45%로 버려지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40%가 못난이 농산물로 폐기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많은 부분이 폐기되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못난이 농산물의 환경오염?

출처 : http://www.fao.org/in-action/agronoticias/detail/en/c/1026666/(왼), http://www.fao.org/resources/infographics/infographics-details/en/c/317265/(오)

방대한 양의 농작물이 땅, 물, 에너지 등 지구 환경을 소비하는 게 사실입니다.

지구온난화와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는 농업이죠.

이렇게 만들어진 농작물이 쓸모가 없이 버려진다면 그 자체로 오염일 수밖에 없습니다.

 

 

 

 

 

어떻게하면 못난이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게 할 수 있을까요?

다행히 최근에는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관련 사업들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그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착한지구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