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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ling-ing

설/추석 선물 세트 과대포장 문제? (feat. 작은 변화, 스팸뚜껑 반납 운동)

안녕하세요. 착한지구인입니다.

 

 

 

2021설날이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업에서는 슬슬 선물세트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기업들은 설날과 추석 시즌이 되면 트랜드를 반영하여 선물세트를 준비하는데요!

작년에도 그랬듯 올해에도 #친환경 키워드는 선물세트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매년 발전해서 조만간 제로웨이스트 선물세트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www.youtube.com/watch?v=CFMsvfXPufE

 

 

위의 영상은 2020년 설날 선물세트 과대포장에 대해 다룬 뉴스입니다.

선물세트 과대포장 문제는 예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사람들이 친환경에 관심이 많아지며 가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news.joins.com/article/23689274(왼), https://www.thinkf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817(오)

 

이전에는 왼쪽 사진처럼 포장공간이비율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포장재가 모두 플라스틱이고 재사용도 할 수 없기 때문에 환경에 치명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른쪽 사진처럼 올해의 설 선물세트 포장비율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환경부의 규제가 강화되었기 때문입니다.

환경부는 제품의 포장재질ㆍ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의거하여

제품의 종류별 포장횟수와 포장공간비율을 규정하였습니다.

 

 

출처 :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 [별표 1]

제품의 종류별 포장방법의 기준은 위와 같습니다.

보통 선물세트의 경우 두 종류 제품이 혼합된 '종합제품'으로, 포장공간비율 25%이하, 포장횟수는 2차 이내입니다.

그래서 저렇게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대(大)기업의 작은(小)변화

 

출처 : https://news.joins.com/article/23876029(스팸), https://www.lotteon.com/p/product/LI1287963680?sitmNo=LI1287963680_1&ch_no=100173&ch_dtl_no=1000548&dp_infw_cd=CHT&gclid=CjwKCAiAo5qABhBdEiwAOtGmbu3xZRaBtklDhj5HyAmtBVqyhDShgvtUDhbJr-0K171yts543xZ54hoCxmYQAvD_BwE(리챔)

- CJ제일제당 : 공간 축소, 스팸 뚜껑 없어지고, 부직포 가방에서 종이 쇼핑백으로 교체

- 동원F&B : 공간 축소, 리챔 뚜껑 없어지고,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재질로, 부직포 가방에서 종이 쇼핑백으로 교체

 

 

 

 

출처 : http://www.top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62553(왼쪽, 현대), https://news.joins.com/article/23876029(중, 신세계), https://news.joins.com/article/23876029 (오른쪽, 롯데)

- 현대백화점 : 사탕수수로 만든 종이박스 도입, 종이 완충재 사용

- 신세계백화점 : 종이박스 도입, 보냉가방 도입

-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 보냉가방 도입

 

 

 

 

출처 : https://www.lgss.co.kr:14029/shop/goods/goods_view.php?goodsno=540&category=008004(왼), http://www.skstoa.com/display/goods/22070091(오)

LG생활건강, 애경과 같은 생활용품기업의 선물세트는 친환경적인 변화가 아직 없습니다.

 

 

 

 

 

 

 

아쉬운점① : 극히 일부에 적용됨

식품기업의 경우 캔햄의 뚜껑이 사라지고, 종이 쇼핑백으로 교체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선물세트에 적용된 것이 아닙니다.

수십가지의 선물세트 중에 단 2종정도에 적용이 되었습니다.

 

백화점의 경우 스티로폼이 사라지고 종이박스가 도입되고, 보냉가방이나 종이 완충재가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전체에 적용되지는 않았습니다.

 

 

 

아쉬운점② : 중소기업은 아직?

www.mk.co.kr/news/business/view/2020/12/1319989/

 

추석 선물세트 63%는 과대포장…설 때는 줄어드나

대형마트, `플라스틱 대신 종이` 친환경 포장 도입

www.mk.co.kr

작년 추석 때 전통 장류 및 중소기업의 제품에서는 63%가 과대포장이었습니다.

과태료 최대 300만원은 적었던걸까요?

과연 이번 설에는 어떨지, 현명한 소비가 필요할 때입니다.

 

 

 

 

 

 

 

끝으로, 스팸 뚜껑 반납 운동 

출처 : https://www.instagram.com/ssdamssdam_0/?hl=ko

 

스팸뚜껑 반납운동을 계기로 선물세트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환경운동단체 '쓰담쓰담'에서 진행했던 세 번째 반납운동이었습니다.

작은(小)노력들이 대(大)기업들을 움직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설 그리고 추석에는 친환경을 확실히 따지며소비하는 모습을 보여줍시다:)

 

 

착한지구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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