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착한지구인입니다.
2021설날이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업에서는 슬슬 선물세트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기업들은 설날과 추석 시즌이 되면 트랜드를 반영하여 선물세트를 준비하는데요!
작년에도 그랬듯 올해에도 #친환경 키워드는 선물세트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매년 발전해서 조만간 제로웨이스트 선물세트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www.youtube.com/watch?v=CFMsvfXPufE
위의 영상은 2020년 설날 선물세트 과대포장에 대해 다룬 뉴스입니다.
선물세트 과대포장 문제는 예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사람들이 친환경에 관심이 많아지며 가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왼쪽 사진처럼 포장공간이비율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포장재가 모두 플라스틱이고 재사용도 할 수 없기 때문에 환경에 치명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른쪽 사진처럼 올해의 설 선물세트 포장비율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왜냐하면 환경부의 규제가 강화되었기 때문입니다.
환경부는 제품의 포장재질ㆍ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의거하여
제품의 종류별 포장횟수와 포장공간비율을 규정하였습니다.
제품의 종류별 포장방법의 기준은 위와 같습니다.
보통 선물세트의 경우 두 종류 제품이 혼합된 '종합제품'으로, 포장공간비율 25%이하, 포장횟수는 2차 이내입니다.
그래서 저렇게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대(大)기업의 작은(小)변화
- CJ제일제당 : 공간 축소, 스팸 뚜껑 없어지고, 부직포 가방에서 종이 쇼핑백으로 교체
- 동원F&B : 공간 축소, 리챔 뚜껑 없어지고,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재질로, 부직포 가방에서 종이 쇼핑백으로 교체
- 현대백화점 : 사탕수수로 만든 종이박스 도입, 종이 완충재 사용
- 신세계백화점 : 종이박스 도입, 보냉가방 도입
-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 보냉가방 도입
LG생활건강, 애경과 같은 생활용품기업의 선물세트는 친환경적인 변화가 아직 없습니다.
아쉬운점① : 극히 일부에 적용됨
식품기업의 경우 캔햄의 뚜껑이 사라지고, 종이 쇼핑백으로 교체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선물세트에 적용된 것이 아닙니다.
수십가지의 선물세트 중에 단 2종정도에 적용이 되었습니다.
백화점의 경우 스티로폼이 사라지고 종이박스가 도입되고, 보냉가방이나 종이 완충재가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전체에 적용되지는 않았습니다.
아쉬운점② : 중소기업은 아직?
www.mk.co.kr/news/business/view/2020/12/1319989/
작년 추석 때 전통 장류 및 중소기업의 제품에서는 63%가 과대포장이었습니다.
과태료 최대 300만원은 적었던걸까요?
과연 이번 설에는 어떨지, 현명한 소비가 필요할 때입니다.
끝으로, 스팸 뚜껑 반납 운동
스팸뚜껑 반납운동을 계기로 선물세트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환경운동단체 '쓰담쓰담'에서 진행했던 세 번째 반납운동이었습니다.
작은(小)노력들이 대(大)기업들을 움직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설 그리고 추석에는 친환경을 확실히 따지며소비하는 모습을 보여줍시다:)
착한지구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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