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용기 분리배출 방법 정리 (feat. 공병 수거 캠페인)

안녕하세요. 착한지구인입니다.


사실 화장품에 대해서 잘 모르고 관심이 없어서 배우기를 멀리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좋은 영상을 찾게 되어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이렇게 환경을 생각하는 크리에이터가 있다니 참 멋있습니다:)


https://youtu.be/EPwaWLWDIiM

분리배출의 원리는 세 가지로 간단

1) 뒷면의 분리배출 표시를 확인한다.
재활용 표시 안에 적혀 있는 캔류, 플라스틱 등의 문구 외에도
복합재질은 하단에 캡, 펌프 등에 대해서 다른 재질이 있다면 따로 적혀 있으니 세심히 확인 부탁드립니다.

2) 내용물을 깨끗이 빼서 일반쓰레기로 버린다.
내용물은 분리수거 되었을 때 재활용률을 떨어뜨립니다. 갖가지 방법을 이용해서 제거하시면 됩니다.
다만 주의하셔야할 것은 하수구에 버릴 시 토양과 수질오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따로 휴지에 대고 버리고 말린 후 일반쓰레기로 버리시면 되겠습니다.



종류별 깔끔하게 비우는 TIP
-액체류(스킨, 앰플, 바디오일, 향수 등) : 휴지에 대고 흡수시킨 후 휴지는 일반쓰레기, 남은 용기는 플라스틱/유리에 맞게 분리배출
-큰 크림류(로션, 수분크림, 아이크림 등)
: 플라스틱/유리 용기의 경우, 작은 숟가락으로 덜어 낸다음 내부를 휴지로 깔끔히 닦아서 내용물은 일반쓰레기, 남은 용기는 플라스틱/유리에 맞게 분리배출
: 튜브용기의 경우, 휴지에 최대한 내용물을 짜고 튜브를 반으로 잘라 내부를 휴지로 깔끔히 닦아서 내용물을은 일반쓰레기, 남은 용기는 플라스틱에 분리배출
: 용기 입구가 작아서 닦아내기가 어려운 경우, 클랜징 워터를 담아 헹구셔도 됩니다.
-작은 크림류(틴트,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등) : 내용물을 버리기 어렵고, 여차저차 분리배출을 하더라도 작아서 실제로 재활용되기가 어려워 일반쓰레기로 배출
-립스틱류 : 냉동실에 1-2시간 넣어두면 내용물이 쉽게 빠지므로 빼서 일반쓰레기로 배출, 용기는 플라스틱에 배출
-파우더류 : 파우더를 스틱으로 긁어내 일반쓰레기에 버리고, 쿠션과 퍼프도 일반쓰레기, 거울이 붙어 있는 부분은 일반쓰레기, 남은 부분은 플라스틱/유리에 분리배출
-스프레이 캔류 (쉐이핑폼, 스프레이 등) : 내용물을 최대한 빼내고 가스가 빠질 수 있도록 구멍을 뚫어 캔류로 분리배출

출처 : https://www.stylermag.co.kr/?p=18094

3) 분리가 어려울 경우 일반쓰레기에 버린다.
펌프는 스프링, 플라스틱, 고무호스 등이 연결되어 있어 각각을 분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일반쓰레기에 버립니다.
너무 작은 플라스틱(샘플병 등)은 분리배출되더라도 선별장에서 선별이 어렵기 때문에 버려지니 일반쓰레기에 버립니다ㅠ
최대한 샘플을 사용하지 않아야 겠습니다.
화장품 종이 케이스 중 코팅이 되어 있는 경우, 플라스틱+종이 혼합제품이므로 일반쓰레기에 버립니다. 손으로 찢었을 때 잘 안 찢기고 코팅이 보입니다.

출처: https://ab33.tistory.com/940

 

공병 수거 캠페인

분리배출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판매회사는 자체적인 공병 수거 캠페인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 : 1병당 300P 적립, 월 최대 10개로 제한
-아리따움(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 : 1병당 500P 적립, 월 최대 10개로 제한, 뷰티포인트 최대 5,000점 제한
-러쉬 : 블랙팟 5병에 프레쉬 마스크 새 제품 1종 교환
-MAC(백투맥 프로그램) : 맥 제품 공병 6개에 립스틱 새 제품 1종 교환
-록시땅 : 공병수거하여 테라사이클과 콜라보레이션하여 업사이클 가방 '얼쓰백'을 만들어 3,000원에 판매 중


이외에도 많은 화장품 업체가 공병 수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다음번에는 자체적으로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는 화장품 제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착한지구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