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분해 음식물 봉투 : 탐스 '쓰봉'

안녕하세요. 착한지구인입니다.

 

 

100% 천연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비닐봉투가 있습니다.

무려 180일 이내에 90%이상 생분해된다고 합니다.

쓰레기 봉투 '쓰봉', 하수구 거름망 '애기쓰봉'을 판매하는 톰스(Tom's)입니다.

 

 

 

www.youtube.com/watch?v=-0Zj1c490_s

 

 

소세지를 감싸고 있는 콜라겐 껍질이 질긴 것을 보고 영감을 얻어 쓰레기 봉투로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쓰레기 봉투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빨대, 위생장갑 등도 콜라겐 친환경 소재로 개발 예정입니다.

 

 

 

출처 : http://www.welcometoms.com/content/25

 

 

 

재질 : 콜라겐 + 글리세린 + 셀룰로오스

출처 : http://www.welcometoms.com/content/25

 

쓰봉은 콜라겐 + 100% 감자에서 추출한 생분해성 수지를 재료로 제조합니다.

 

 

쓰봉 제조에 특허(10-1992685)가 있어서 확인해보았습니다.

콜라겐 + 글리세린 + 셀룰로오스 세 천연 물질이 원료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완성품이 잘 찢어지지 않으며, 연하고 생분해성이 뛰어나게 하기 위해 적절한 비율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출처 : 특허번호 10-1992685, 음식물 쓰레기봉투 및 그의 제조 방법

 

 

 

종류 별 사용방법 : 쓰봉, 애기쓰봉

출처 : http://www.welcometoms.com/board/view/pro/98(오), http://www.welcometoms.com/board/view/pro/126(왼)

쓰봉과 애기쓰봉이 있습니다.

 

쓰봉은 봉투형태로, 음식물쓰레기를 담은 후 바로!

애기쓰봉은 싱크대 거름망으로, 걸린 음식물 쓰레기를 모은 후 바로!

음식물쓰레기 수거함 혹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시면 됩니다:)

 

 

 

 

 

 

 

 

 

아쉬운점 : 정말로 180일 이내에 90%이상이 분해될까?

출처 : http://www.welcometoms.com/content/25

쓰봉은 환경부 인증표지인 EL724 (생분해성 수지)의 인증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정말 제품이 180일 이내에 90% 이상 분해가 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70℃정도의 높은 온도, 가루로 된 형태, 미생물이 많은 흙에서 180일 이내에 90%이상 분해가 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쓰는 쓰레기가 이런 특수한 환경으로 버려질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환경표지에 관련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 부탁드립니다.)

 

환경부 인증표지 받으면 친환경 플라스틱? 과연? (feat. EL721, EL724, EL727)

 

따라서 소비자는 생분해성 수지라고 해서 마음껏 사용해서는 안 되며

판매자도 이 사실을 명확히 알고 소비자에게 제대로된 정보를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품 자체를 아무 손상 없이 땅에 묻었을 때 정말 생분해가 되는 지를 보여줘야 합니다.

실제 제품의 생분해도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아쉽습니다.

 

 

 

 

 

 

 

쓰봉이 어느 조건에서도 6개월 내 90%이상 생분해가 이뤄진다면 세계를 흔들 엄청난 제품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발전을 응원합니다.

 

 

 

착한지구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