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 없는 친환경 박스 : 에코라이프패키징 '날개박스'

안녕하세요. 착한지구인입니다. 

 

 

 

 

택배가 하루에도 몇 개씩 오는 세상입니다.

모두 종이박스에 포장되어 있는데, 종이 상자는 100%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테이프입니다.

테이프를 제대로 뜯지 않은 상자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테이프는 자체는 재활용도 되지 않습니다.

출처 :https://gofran.co.kr/Information/?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1166886&t=board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자가 있습니다.

박싱 작업 능률도 올려주고, 테이프&완충제(뽁뽁이) 포장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상자 '날개박스'입니다.

 

 

 

 

www.youtube.com/watch?v=uF-k9jty7IU

 

 

 

 

 

날개박스란?

출처 : https://m.wingbox.kr/page/index?tpl=etc%2Fnk.html

테이핑이 필요 없는 친환경 박스입니다.

접착식, 무접착식 두 종류의 타입이 있습니다.

 

 

12년동안 택배기사로 재직하면서 느꼈던 애로사항인 테이프 소음을 없애고자 만드셨다고 합니다.

만드는 것도 쉬워서 박스를 일일이 테이핑할 때는 1시간에 100개의 상자를 만들었다면,

날개박스를 이용하면 1시간에 130개의 상자를 만든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좋네요:) 

 

 

 

 

 

① 접착식 : 이형지 아쉬움

출처 : https://m.wingbox.kr/goods/view?no=4071 (왼2개),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mylabel11&logNo=220674644907&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오1개)

 

접착식은 그림처럼 점착제가 도포되어 있어 테이핑은 하지 않아도 되지만

어찌됐건 화학적 점착제가 도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종이의 재활용률을 약간 낮출 뿐 종이가 재활용은 역시 가능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선 분리배출이 용이하기 때문에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아쉬운 것은 이형지입니다.

테이핑하는 만큼은 아니더라도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상당한 양의 이형지가 소비됩니다.

이형지는 종이에 실리콘, PE 등을 첩합한 복합재질이라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친환경 박스라고 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② 무접착식

출처 : https://m.wingbox.kr/goods/view?no=195

무접착식은 말그대로 접착제도 없는 친환경 박스입니다.

조립도 쉽고 튼튼함도 좋고, 소비자 입장에서 분리배출도 쉽습니다.

앞으로 이 박스가 모든 택배를 대체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박스를 재활용 재질 재생지로 만들 수는 없을까요?

순환이 될 수 있는 체계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업의 친환경 박스 사용현황 : 무접착식 박스

출처 :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19/04/17/2019041700054.html(오),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0/02/10/2020021000015.html(왼)

CJ오쇼핑에서는 '에코 테이프리스 박스', 롯데홈쇼핑에서는 '핑거박스'를

사용하여 모두 무접착식으로 박스로 바꾸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익히 기존부터 사용했던 교보문고 '서행'도 있습니다.

하지만 책 한 권만 시켜도 이 큰 상자가 딸려오고, 안에 책 보호용 비닐도 있기에 아쉽지만 테이프는 없습니다:)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 박스도 좋지만

박스 사용량이 너무 많다보니 이제는 한 번 만들어진 박스가 그 상태로 재사용이 많이많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업사이클링되어 재사용되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부분에 대해 공부 해봐야겠습니다.

 

 

 

착한지구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