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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Earthlings

그린피스 플콕조사? 나의 플라스틱 사용량 체크해보자!

안녕하세요. 착한지구인입니다.

 

 

지난번 그린피스에 기부를 시작하고부터 가끔씩 그린피스 활동을 홍보하는 이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그린피스에서 개개인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체크해볼 수 있는 2022 플콕조사를 한다고 연락받아

이렇게 내용을 공유하고자 찾아왔습니다:)

참여 시 자원봉사 5시간, 업사이클링 키링 등 다양한 혜택도 있다고 하니 한 번 참여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래는 지난 그린피스 후원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린피스 후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린피스(Greenpeace) 후원하기 (feat. 무지에 대한 반성)

안녕하세요. 착한지구인입니다. 세계 3대 환경단체 중 하나인 그린피스(Greenpeace)에 후원을 해보고자 합니다. 하지만 후원하기에 앞서 어떤 단체인지 어떤 문제가 있는지 가치가 있는지 확인해봐

good-earthling.tistory.com

 

 

https://event-us.kr/msw2018/event/45146?utm_source=enewsletter&utm_medium=email&utm_campaign=donate&utm_content=220705_enews_plastic-citizen-research&utm_term=btn-cta1

 

 

그린피스 플콕조사란?

#플라스틱 콕 집어 #시민 플라스틱 사용량 조사 #~8/7 자정까지 등록가능 #비대면 자원봉사

 

플콕조사는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에서 주관하는 활동으로,

시민과 단체에서 일정기간(일주일) 동안 사용한 플라스틱 쓰레기의 종류와 양을 기록하는 조사입니다!

그린피스의 플라스틱 사용량 조사는 2020년 260개 가구로 시작하여, 2021년에 841개 가구로 범위를 넓혀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특히 앱을 통해 바코드만 스캔하면 제조사와 브랜드가 자동으로 기록되어

누구나 쉽게 기록을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일상 속에서 무심코 사용하고 있던 수많은 플라스틱,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플콕조사 왜 하나요?

플라스틱 오염? 개인 차원의 노력을 넘어 기업의 획기적 변화가 필수이자 해답!

2021 BFFP 플라스틱 사용 실태조사 결과 (https://www.greenqueen.com.hk/break-free-from-plastic-2021-brand-audit/bbfp-2021-brand-audit/)

 

이미 세계에선 그린피스를 포함한 2,300여의 환경단체와 11,00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브레이크 프리 프롬 플라스틱(Break Free From Plastic, BFFP)'이라는 플라스틱 감축을 목적으로 하는 캠페인에서 매년 기업별 플라스틱 배출량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결과에 따르면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한 플라스틱 배출 상위 네 기업이 모두 거대 식음료 기업이었습니다. (코카콜라, 펩시, 네슬레, 유니레버, 사진 참고)

 

 

이렇듯 개인이 아무리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한다고 해도

거대 기업에서 계속해서 플라스틱 소비재를 생산해낸다면 결국 노력이 의미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린피스 플라스틱 집콕조사는
국내 기업들의 자사 플라스틱 사용량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기업으로 하여금 감축량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함

본 조사는 BFFP의 한국편 자료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작년 조사 결과는?  2021년 플라스틱 집콕조사 : 일회용의 민낯

#2021년 플라스틱 조사 결과보고서  #78.1%가 식품 포장재  #47.4%가 재활용이 어려운 비닐류

출처: 2021 플라스틱 집콕조사: 일회용의 민낯

첫 번째 시사점, 식품 포장재가 78.1% 차지하며 상위 3개 기업 롯데칠성음료, CJ제일제당, 농심

가정집 플라스틱 쓰레기 중 78.1%인 60,331개가 식품 포장재에서 기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집계된 제조사 4,075개 중 배출량 기준 상위 10개 식품제조사가 전체의 23,9%를 차지했고

그 중 상위 3개 기업은 롯데칠성음료, CJ제일제당, 농심이며

상위 10개 기업은 롯데제과, 코카콜라, 풀무원, 오뚜기, 동원F&B,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매일유업이었습니다

 

 

 

출처: 2021 플라스틱 집콕조사: 일회용의 민낯

두 번째 시사점, 식품 포장재 중 재활용이 어려운 비닐류가 47.4% 차지

가정에서 나오는 절반에 미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비닐류였습니다. 그리고 비닐류는 대부분 플라스틱 분류에서 'OTHER' 로 분류되는데,

이는 플라스틱 표시 재질에 표기되지 않은 단일재질이거나 복합재질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불가능한 분류군입니다. 

 

반면,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은 단일 재질(PET, PP, HDPE,PS, LDPE) 총 46.3%으로 나머지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 절반이 모두 재활용이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입니다.

그린피스에서 진행한 실질적 물질 재활용률 연구에 따르면 전체의 고작 22.7%만이 실질적인 의미의 재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환경부 고시 폐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은 54%인 것과는 상반되는 결과)

 

 

 

출처: 2021 플라스틱 집콕조사: 일회용의 민낯

 

결론, 식품 포장재 기업이 먼저 움직여야한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78.1%를 차지하는 식품 포장재 기업이 먼저 탈플라스틱을 향해 나아가야한다.

먼저 플라스틱 실제 사용량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그리고 소비자가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마련해준다. 마지막으로 한시적 이벤트가 아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감축 로드맵을 세워야한다.

 

 

작년 플라스틱 집콕조사 결과 보고서는 아래 사이트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greenpeace.org/korea/report/20269/report-2021-house-plastic-trash-survey/

 

그린피스 | [보고서] 2021 플라스틱 집콕조사: 일회용의 민낯

그린피스는 오늘(22일) 국내 기업의 일회용 플라스틱의 배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841 가구의 플라스틱 폐기물 현황을 조사한 보고서 '2021년 플라스틱 집콕조사: 일회용의 민낯'를 발표했습

www.greenpeace.org

 

 

 

 

 

 

 

집콕조사 참여 방법?

#전국 3,000명 #8월7일 자정까지 신청 #8/16(화)~8월20일(토) 중1회 설명회 참여 #조사기간 8/22(월)~8/28일(일) 총 7일

집콕조사는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아래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더 자세한 내용을 숙지하시고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다함께 #용기내 그린피스 플콕조사

앱으로 플라스틱 쓰레기의 바코드만 찍으면 제조사와 브랜드가 자동으로 기록되는 플라스틱 조사 일기! 100% 비대면 자원봉사 우리 함께 참여해봐요!

event-us.kr

 

 

저도 참여를 신청하였습니다! 

신청하면 대기 목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구요. 확정이 되면 따로 연락이 온다고 합니다. 

아직 잔여수량이 남아있으니 도전해보아요:)

 

 

 

 

한 줄 의견 "기업-개인 환경 선순환 가즈아"

#플라스틱 소비 반성의 기회 #기업이 움직여야 소비자가 움직인다

사실 환경보호에 앞장 서는 척 이렇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저도 플라스틱 소비를 많이하고 있습니다.

줄인다고 노력은 하고 있으나 그간 블로그 운영도 뜸해지면서 많이 놓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제 상태를 체크해보고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 스스로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9월에 직접 참여한 기록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로 여러분도 함께해요!

 

하지만 역시 저조차도 개인일 뿐입니다.

이 조사를 통해 기업이 환경 문제에 책임감을 갖고 감축 목표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길 바랍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찰나의 이벤트로, 마케팅의 목적으로 단발적인 변화? 거부하지 않습니다. 환영합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여 그린워싱이 아닌 '친환경에 진심인' 기업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는 가치 소비를 통해 이러한 기업들에게 보다 소비할 수 있는 문화 의식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선순환될 수 있도록 착한지구인도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착한지구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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