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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ling-ing

동물과 환경 기념일 정리 [4월]

 

 

안녕하세요. 착한지구인입니다.
2023년 국제 환경/동물 관련 날 정리를 시작하겠습니다.
4월에 있는 동물, 환경 기념일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념일을 통해 한 번이라도 더 동물과 환경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3월을 확인하지 않으신 분은 아래의 링크로 확인 부탁드립니다!

 

동물과 환경 기념일 정리 2 [3월]

안녕하세요. 착한지구인입니다. 2023년 국제 환경/동물 관련 날 정리를 시작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3월에 있는 동물, 환경 기념일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념일을 통해 한 번이라도 더 동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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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oodshomedesign.com/baby-albino-bat/

 

 

 

 

 

 

4월 APRIL

 

세계 수생동물의 날 World Aquatic Animal Day 4월 3일

https://calendar.gwu.edu/event/world_aquatic_animal_day?utm_campaign=widget&utm_medium=widget&utm_source=GW+Calendar(왼), https://viralnova.com/sea-cuties/(오)

  세계 수생동물의 날은 수생 동물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정 되었습니다. 수생동물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정책, 법률, 교육 및 봉사 활동을 만들기 위해 함께 뭉칠 수 있도록 세계적인 인식을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기념일은 비교적 최근인 2020년 세계 최초의 동물법 프로그램을 탄생시킨 로스쿨인 Lewis & Clark Law School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수생동물로는 물고기뿐만 아니라 양서류, 해양 포유류, 갑각류, 파충류, 연체 동물, 수생 조류, 수생 곤충, 불가사리 및 산호와 같은 동물과 같이 대부분의 삶을 물에서 사는 무수한 다른 동물을 포함합니다. 한 예로, 산호는 바다에 사는 수생생물의 25%가 서식하고 있는 서식지이자 중요한 생물입니다. 하지만 산호는 지구온난화에 의한 해수온도 상승 및 해양 오염, 산성화 등에 의해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줄어가고 있습니다. 산호는 세계 생물다양성 전망(Global Biodiversity Outlook)에서 평가한 모든 종 중에서 멸종 위험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다 플라스틱 오염으로 고통 받는 생물들도 많습니다. 그 중 한 예는 거북이입니다. 하지만 거북이 또한 지구온난화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아래는 바다거북이 처해있는 현실을 보여주는 제 블로그 글입니다. 우리 모두 지구온난화를 걱정해야할 때입니다! 수생생물을 지켜주세요!

 

[동물아미안해] 바다거북아 기절시켜서 미안해

안녕하세요. 착한지구인입니다. 환경오염과 기후 변화에 대해 찾아볼 때마다 심심치 않게 보이는 게 동물에 대한 피해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모두가 바로 떠올리는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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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비버의 날 International Beaver Day 4월 7일

https://www.youtube.com/watch?v=-raa5oSLzdo(왼), https://cottagelife.com/outdoors/12-more-adorable-baby-beavers-that-will-make-your-week/ (오)

  국제 비버의 날은 비버버의 곤경과 위기에 대해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기념일은 비버의 보호와 비버의 중요성 교육, 그리고 비버와의 상생을 돕는 비영리 단체인 Beavers Wetlands & Wildlife에서 2009년 시작하였습니다. 비버는 유럽에 사는 유럽비버와 북아메리카에 사는 북아메리카 비버 두 종이 있습니다. 북아메리카 비버는 케나다 비버라고도 하며 케나다를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비버의 개체수는 모피 등의 수요로 감소하였으나 현재는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비버는 댐을 지으며 습지가 형성되기 때문에 습지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를 이어서 댐을 짓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보수하기 때문에 외적인 요인으로 부숴지지 않는 이상 엄청나게 거대하게 커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비버 댐은 무려 길이가 800m가 넘어 위성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버의 댐 짓는 일이 인간과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비버의 댐은 인간이 지은 댐처럼 상류의 부유물을 축적시키며, 비버가 많은 지역에서는 강의 흐름이 너무나 빠르고 자주 변화가 와서 강변 생태계가 변화하고 수해를 입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용수 공급을 위한 파이프를 막아 농업에 영향을 초래하고, 직접적으로는 비버에게 물려 심하게 다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비버의 이빨에는 철성분이 있어 주황색을 띄는데, 이 강한 이빨로 멀쩡한 나무 및 인간이 지은 울타리를 갉아 댐의 재료로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경제적 해가 될 수 있는 동물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것은 인간의 시선이고 사실 자연에 정말 필요한 구성원인 것 같습니다:) 

 

 

 

 

 

 

 

박쥐 감사의 날 Bat Appreciation Day 4월 17일

https://www.facebook.com/DunbarCaveStatePark/photos/a.152030354825495/3347332898628542/?type=3(왼), https://www.etsy.com/listing/1043475463/little-bat-baby-fruit-bat-art-dolls(오)

  박쥐 감사의 날은 박쥐의 생태학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념합니다. 박쥐의 보존, 교육 및 연구 노력을 통해 박쥐와 그 서식지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국제 비정부 기구인  Bat Conservation International에 의해 제정되었습니다. 현재 약 200여종의 박쥐가 국제 자연보존연맹(IUCN)에 멸종 위기/취약 종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박쥐는 포유류 중 비행이 가능한 유일한 종입니다. 모든 박쥐가 초음파를 이용하여 장애물 탐지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며 작은 박쥐에 해당되고, 큰 박쥐는 시력과 청력을 이용합니다. 박쥐는 1,000종 이상이 넘으며  포유류 전체 종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다양한 종이 속해 있습니다. 약 70% 이상 대부분 곤충을 먹는 종이며, 나머지는 과일을 먹는 종, 꽃가루를 먹는 종, 척추동물을 먹는 종, 피만 흡혈하는 종 등 다양합니다. 

 

  과일 및 꽃가루를 먹는 종은 씨앗을 퍼뜨리고 수분을 일으켜 식물 생태계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박쥐의 배변은 동굴 생태계 속 곤충 및 미생물의 주요 영양분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작은 박쥐의 경우 모기를 잡아먹어 인간에게 유익합니다. 또한 바이러스의 댐 역할로 박쥐가 없었으면 다른 숙주를 통해 전염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다만 COVID19처럼 질병의 매개체가 될 수 있으므로 만나더라도 만지면 절대 안 됩니다. 광견병의 최대 감염 숙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각보다 귀여운 유일하게 날아다니는 포유류인 박쥐를 사랑해보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세계 마도요의 날 World Curlew Day 4월 21일

https://whsrn.org/world-curlew-day-21-april/

  세계 마도요의 날은 우리와는 친숙하진 않은 마도요(Curlew)라는 조류의 곤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돕기 위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7년 제정 되었습니다. 세계 마도요의 날은 영국의 환경운동가인 Mary Colwell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마도요의 멸종 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아일랜드 서부에서 영국 동부 해안까지 800km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이 여정에 대한 내용을 Curlew Moon이라는 책으로 펴냈습니다.

 

  마도요는 Numenius 속에 속하는 9종의 마도요 새입니다. 특징인 긴 부리로 곤충이나 무척추동물 및 작은 포유류 등을 사냥합니다. 마도요는 철새이기 때문에 연중 다른 시기에 전 세계적으로 관찰되지만 영국에 4분의 1의 개체가 관찰됩니다. 하지만 개발 및 집약적인 농업으로 인한 서식지 손실로 지난 40년간 개체수가 60% 감소했습니다. 현재는 거의 위협 단계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귀여운 마도요는 평생 일부일처제로 두 부부가 번갈아가면서 알을 품습니다. 두 쌍이 있을 때 덩치가 크고 부리가 더 긴 개체가 암컷입니다. 귀여운 마도요 같이 서로 만을 바라보는 연애하시길 바랍니다:)
 

 

 

 

 

 

지구의 날 Earth Day 4월 22일

https://www.nps.gov/subjects/npscelebrates/earth-day.htm

  지구의 날은 환경보호를 위한 여러 활동들을 하고 지지를 표출하기 위한 전 세계 193개국이 참여하는 기념일입니다. 이 날을 운영하는 EARTHDAY.ORG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운동을 다양화하고 교육하고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캐노피 프로젝트는 201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수천만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으며 플라스틱 오염 종식 프로젝트 및 지구를 위한 패션 프로젝트 등으로 플라스틱 오염 및 현대 의류 산업의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해 교육과 인식 전환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2023년 지구의 날은 '지구에 투자하세요(Invest In Our Planet)'를 주제로 ESG 경영이 대두되는 가운데 기업, 정부, 금융시장, 그리고 시민 모두가 녹색 경제에 투자함으로써 기후위기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를 목표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국가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중립을 선언했지만 현재의 상황으로는 어려움이 큽니다. 따라서 국가 뿐만 아니라 모두가 힘을 합쳐야할 때입니다.  

 

  착한지구인은 시민이자 개인으로서 블로그 글을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지구의 날에 참여하고 있으신 것입니다. 새로운 정보들을 많이 얻고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세계 펭귄의 날 World Penguin Day 4월 25일

https://www.facebook.com/officialWAZA/photos/a.282287748516162/1679144898830433/?type=3 (왼), https://en.wikipedia.org/wiki/Ad%C3%A9lie_penguin (오)

  세계 펭귄의 날은 펭귄이 직면한 위험을 알리고 펭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미국의 남극 연구기지 중 하나인 McMurdo Station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사진 상 오른쪽에 있는 아델리 펭귄이 바다가 어는 시기인 매년 4월 25일에 북쪽으로 이동을 시작하는 사실을 발견하여 이 날로 지정하였습니다. 

 

  펭귄은 약 18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 절반인 8종만이 남극에 서식하며 나머지는 남아프리카, 호주, 남미, 뉴질랜드 등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18종 중 10종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남극에 서식하는 펭귄들은 해빙으로 인해 번식을 할 장소가 파괴되어 위협에 처하며, 남극 이외에서 서식하는 종들은 포식자, 질병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오염 및 기후변화에 의한 서식지 파괴에 의해 위협에 처해있습니다. 또한 펭귄은 크릴오일로 유명한 크릴이라는 작은 새우처럼 생긴 플라크톤을 먹는데 이를 인간이 남획해서 펭귄과 고래가 피해를 보기도 합니다.

 

  펭귄의 검은색 흰색 무늬는 위에서 내려다 보는 포식자에게서 어두운 바다에 위장하며, 아래에서 바라보는 포식자에게서 밝은 바다 표면에 위장할 수 있습니다. 펭귄은 조류이지만 날지 못하는데 이는 날아다니는 새와 달리 공기로 채워진 뼈가 아닌 단단한 뼈를 진화 시켰으며 이를 통해 지느러미발로 수영을 잘하게 되었습니다. 펭귄은 소화가 빨라 20분마다 똥을 싼다고 합니다. 또한 분출력도 강력해서 1미터 이상 멀리 발사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상 펭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펭현숙 귄카.


 

 

 

 

세계 테이퍼의 날 World Tapir Day 4월 27일

https://www.allworldday.com/world-tapir-day/ (왼), https://en.wikipedia.org/wiki/Tapir (오)

  세계 테이퍼의 날은 2008년 중남미와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테이퍼 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인간의 침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토지를 구입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되었습니다. 테이퍼는 타피르 혹은 맥이라고 불리며 멧돼지와 코뿔소 같은 체형에 코끼리의 코를 살짝 닮은 초식동물입니다. 온순하게 보이지만 힘도 세고 화가 나면 공격하기 때문에 야생에서 천적에게 쉽게 당하지 않고 치명상을 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동물입니다. 포켓몬스터의 '슬리프'가 맥의 후손이라는 설정이 있다고 합니다.

 

  테이퍼는 5종이 있으며 그 중 말레이맥은 몸의 전반부와 다리는 흑갈색이고 배는 흰색인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멧돼지처럼 테이퍼의 새끼는 흰 가로줄무늬가 있으며 성체가 되면서 사라집니다. 고기와 가죽을 얻기 위한 남획과 인간의 활동에 의한 서식지 파괴로 멸종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테이퍼는 다양한 식물 종의 씨앗을 퍼뜨려 산림 재생에 중요한 구성원입니다. 테이퍼는 구수한 외모에서 보이는 것처럼 지구상에서 가장 원시적인 포유류에 속하며 지난 2천만년 동안 거의 변화하지 않았습니다. 코끼리처럼 코를 손으로 쓸 수 있으며 물을 좋아해 이동할 때는 스노쿨처럼 사용할 수도 있는 테이퍼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개구리 보호의 날 Save the Frogs Day 4월 28일

https://savethefrogs.com/day/

  개구리 보호의 날은 양서류 보호 단체인 Save The Frogs! 에서 2009년부터 양서류 교육 및 보호 활동이 열리는 기념일입니다. 이 단체는 기부금을 모아 습지를 만들고 황폐화된 양서류 서식지에 나무를 심으며 학생들에게 개구리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양서류를 보호하기 위한 입법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3월 20일의 국제 개구리의 날에 대한 정보도 이 글 최상단의 '동물과 환경 관련 기념일 2 [3월]' 링크를 따라가시면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얼마 전 아파트 내에 작은 연못에 개구리가 울고 있는 것을 찍어보았습니다. 턱이 빵빵하게 부풀려 소리를 내다가 제가 오니 다같이 짠듯이 아무 소리도 내지 않다가 또 조용히 있으니 소리를 내고 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지네요. 
 

 

 

 

 

4월의 동물, 환경 관련 기념일이었습니다.

착한지구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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