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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Waste

친환경 먹는 빨대? 연지곤지 쌀빨대

 

 

안녕하세요. 착한지구인입니다.

 

 

 

빨대는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플라스틱이라도 크기가 작고 얇아서 재활용 분리 단계에서 일반쓰레기로 소각되어지며,

종이빨대 역시 종이컵처럼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소각되어집니다.

 

정말 친환경이라고 할 수 있는 빨대 없을까요?

국내에서 개발된 먹을 수 있는 빨대가 있습니다

연지곤지 쌀빨대입니다.

 

 

www.youtube.com/watch?v=JnsGgR-dyIM

 

 

 

쌀빨대란?

출처 : https://www.instagram.com/p/BqecPWWng_g/

2009년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신발 도매업체 '연지곤지'를 맡아 운영하다가

해외에서 해조류를 이용해 컵을 개발했다는 기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2016년부터 쌀빨대를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플라스틱 빨대의 규제가 없는 국내에서보다 대만 등의 규제가 있는 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주재료로 쌀과 타피오카를 섞어 만든 일종의 원통형 파스타입니다.

미색의 경우 무색소이며, 다양한 색깔은 천연색소를 이용해서 냈습니다.

 

 

 

 

유용성?

출처 : https://smartstore.naver.com/estraw/products/3918718602(왼), https://www.youtube.com/watch?v=40djHCzef8Y(오)

온도가 낮을수록 형태가 온전하게 유지됩니다.

실제 실험한 동영상을 확인했을 때 아래 시간 내에서 변형이 나타남을 확인되었습니다.

뜨거운물 2~5분
정수 20~30분
냉수 50~1시간
얼음물 1시간 20분~1시간 50분

뜨거운 물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울 것 같고

차가운 음료를 그 자리에서 먹을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분해기간?

출처 : https://www.instagram.com/p/BsSQmEGDtlA/

100일정도면 자연에서 생분해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양파망에 넣어서 바다에 넣어놨는데 8일만에 분해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지곤지 대표 김광필씨는 먹는 게 가장 좋은 분해방법이라고 합니다:)

 

빨대가 코에 꽂혀 고통받는 거북이를 통해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환경오염 심각성에 대해 모두가 인지하게 되었죠.

아래의 이를 인형으로 만들었던 캠페인처럼요.

 

플라스틱에 고통받는 동물 인형 : Liquid Death 'Cuties Polluties'

안녕하세요. 착한지구인입니다. 플라스틱에 고통받는 인형을 만들어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알린 회사가 있습니다. 캔에 담긴 생수를 판매하는 회사 Liquid Death입니다. 악마의 브랜드 컨셉으

good-earthling.tistory.com

이 빨대가 상용화된다면 바다에 버려지더라도

거북이가 빨대를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격?

개당 35원으로 일반 플라스틱 빨대(개당 3원)보다 10배정도 비쌉니다.

100개 단위로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구매하게 되면 개당 55원으로

쿠팡에서 빨대를 개당 16원에 살 수 있는 것에 비교하면 3배정도 비쌉니다.

하지만 39원으로 환경을 위해 뿌듯함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아깝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기능적인 면과 경제적인 면에서는 플라스틱 빨대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을 감수하면서 사용해야할 때인가 봅니다.

개발이 계속 이루어지면 언젠가는 플라스틱 빨대보다 어느 면에서도 월등한 친환경 빨대가 나오겠죠?:)

 

 

다음에는 먹을 수 있는 숟가락, 포크(Edible cutlery)에 대해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착한지구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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